2009. 2. 17. 08:21

파시즘에 날리는 뻑큐 한 방

인디포럼 2월 월례비행 '뻑큐멘터리 박통진리교'

‘인디포럼 월례비행’이 2월 24일 최진성 감독의 2001년 작 <뻑큐멘터리 박통진리교>를 시작으로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 ‘인디포럼 월례비행’이 2월 24일 최진성 감독의 2001년 작 <뻑큐멘터리 박통진리교>를 시작으로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김나라 기자

인디포럼 작가회의가 주최하는 이야기가 있는 상영회 ‘인디포럼 월례비행’이 2월 24일 최진성 감독의 2001년 작 <뻑큐멘터리 박통진리교>를 시작으로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영화 상영 이후 2부에서는 “파시즘에 대한 눈 밝은 경고”를 주제로 최진성 감독, 이택광 문화평론가가 참석한 가운데 윤성호 감독의 진행으로 대담이 열린다.

인디포럼 월례 상영회는 영화가 ‘상품’이기보다 ‘문화’의 기능을 온전히 하기를 바라는 이들이 모여 시작한 것으로, 단순한 영화 상영의 차원을 넘어 감독과 관객이 만나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는 자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뻑큐멘터리 박통진리교>는 반공주의, 국가 보안법, 조선일보 하면 떠오르는 극우 세력들이 다양한 위치에서 보여주는 위험한 생각과 말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그리고 그들의 정점에는 박정희가 있다. 박정희를 추대하며 국민의 세금으로 200억짜리 기념관을 세우는 우리 사회 주류, 우익 인사들의 행태를 통해서 박정희가 우리 사회에 남겨둔 것은 무엇이고 그의 추종자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이야기 한다. 또 이들로 인해 과거는 물론 현재까지도 억압받는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2001년도 작품이지만 2009년 현재 어쩌면 그 의미가 더 와 닿는다. 

3월부터 6월까지의 프로그램도 역시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 저녁 8시 인디스페이스에서 1부 상영, 2부 대담의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푸른 강은 흘러라>(강미자, 2008), “우리의 어휘는 당신들의 풍요보다 아름답다”(강미자 감독, 소설가 김애란, 양해훈 감독), ▲<행당동 사람들>(김동원, 1994), <골리앗의 구조>(김경만, 2006), “폭력 VS 활력”(김동원 감독, 김경만 감독, 최진성 감독), ▲<파산의 기술>(이강현, 2006), “평균하면 옥에 있다는 것”(변성찬 영화평론가, 이강현 감독, 이송희일 감독) ▲<과거는 낯선 나라다>(김응수, 2008) “입 속에 매달린 검은 잎”(유운성 영화평론가, 김응수 감독, 변성찬 영화평론가). 5천원. 문의: 02-720-6056(인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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