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09 17:01

전시장을 찾은 생계형 예술가들

일하는 사람을 위한 종합전시 ‘예술밥 먹는 사람들’ _ 이주호 기자

대구민예총은 12월 15일부터 12월 27일까지 <예술밥 먹는 사람들 - 생계형 예술가들의 삶과 예술> 전시회를 연다.

▲ 대구민예총은 12월 15일부터 12월 27일까지 <예술밥 먹는 사람들 - 생계형 예술가들의 삶과 예술> 전시회를 연다.




밭가는 시인, 노숙자와 함께 기거하는 거리의 가수, 여든셋 할아버지 상쇠, 엿도 팔고 구걸도 하는 용팔이 각설이, 그리고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전시회가 열린다. 대구민예총은 12월 15일부터 12월 27일까지 경북대학교 ‘KNU아트갤러리 스페이스9’에서 일하는 사람을 위한 종합전시 <예술밥 먹는 사람들 - 생계형 예술가들의 삶과 예술> 전시를 연다.

2007년 사라져 가는 수공업자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던 <한 사진기 수리공 이야기>로 시작된 이 전시는 올해 생계를 위해 다른 직업을 병행하는 예술가들이나 거리예술가, 야간업소출연 예능인 등 생계형 예술가들의 삶과 예술세계를 살펴본다.

‘사진마당 - 예술밥 먹는 사람들’ 에서는 영천에서 복숭아농사를 짓는 농민시인 이중기와 노숙자들과 어울려 살며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는 가수 이호준, 83세의 상쇠 강순연, 조형예술가 최정미, 비보이 전경배, 용팔이 각설이 김상철 등의 삶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작가들의 사진과 르뽀라이터들의 글이 함께 전시된다.

‘공연마당: 예술가 - 사진 밖으로 나오다’에서는 사진 속에 등장하는 여섯 명의 예술가들이 전시장으로 찾아와 실제 공연을 펼친다. 일하는 사람들에 관한 전시답게 이 전시는 직장인이 퇴근 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평일에도 밤 9시까지 진행되며 전시장 내에서는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디지털카메라를 가져온 관객에게는 즉석에서 사진을 인화해 주고, 관객이 직접 가져 온 일하는 사람에 관한 사진을 전시하기도 한다. 전시에 관한 문의는 대구민예총 053-426-280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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