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24 09:18

영진위가 강한섭과 측근들의 놀이터인가?

영진위 노조, 강한섭 위원장과 김병재 국장 퇴진 요구

영진위 노조는 22일  강한섭 위원장과 김병재 사무국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 영진위 노조는 22일 강한섭 위원장과 김병재 사무국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주호 기자

영화진흥위원회 노조는 3월 22일 강한섭 위원장과 김병재 국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강 위원장은, 5월 재계약 대상자인 영진위 산하 영상산업정책연구소의 정책개발팀과 조사연구팀 연구원 5명을 일괄 해고하는 것으로 인사방침을 정하고 인사위원회 절차와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해고를 통보했다.

결의문은 이번 사태를 “강위원장이 부임한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되던 측근들을 위한 각종 자리 만들기 행태”의 일환으로 보고 “소위 ‘강한섭 이너써클’이라 불리는 인사들을, 없던 자리까지 새로 만들어 무리하게 고용”하는 일이라 비난했다. 강 씨는 2008년 부임 이후 정책간사, 자문위원 등의 보직과 특별 TF를 신설한 뒤 자신과 친분이 있는 인사들을 고용해 왔다. 이러한 전례에 비추어 이번 해고 역시 자신과 친분이 있는 인사들을 직원으로 채용하기 위한 무리수라는 것이 영진위 내부의 공통된 의견이다.

“강위원장과 그의 앵무새 김병재 사무국장의 무원칙, 무소신, 안하무인 행태가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이는 참담하게도 우리 영화진흥위원회의 위상 추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에 대한 퇴진 요구는 영화계와 문화계에서 “추락된 영진위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원칙 없는 업무로 일관하며 끝내 영진위를 자신들의 “측근들의 놀이터”로 만든 데 대한 책임 추궁이라는 것이다.

이어 노조는 “영화계와 영진위의 암적 존재인 강한섭 위원장과 그의 하수인 김병재 사무국장”이 퇴진할 때까지 총력을 다 할 것이라 밝혔다.

 

Trackback 0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