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27 09:12

문학을 통해 본 한국의 재개발 정책

지행네트워크 정기 콜로키움 “재개발과 도시, 그리고 문학”

 

문학평론가 오창은 씨.

▲ 문학평론가 오창은 씨.

                                                                             이주호 기자


화근은 어디에 있었을까? 용산 참사에 관한 검찰의 발표는 불씨의 출처가 어디였는지를 밝히는 것이 용산 참사의 진상을 밝히는 것이라도 되는 양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둔갑술로써 사태를 일단락 지었다. 철거를 반대한 사람들 손에 들려 있던 화근은 그들의 깊은 반정부, 반민주로 분기탱천한 비뚤어진 마음에 있었을까? 한국 사회에 떠다니고 있는 헌집 주고 새집 받자는 정서는 대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행동하는 지식과 소통 가능한 토론을 꿈꾸는 모임 지행네트워크는 3월 2일 오후 7시 30분 마포구에 위치한 지행네트워크 사무실에서 “재개발과 도시, 그리고 문학”이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의 모임인 정기 콜로키움을 연다.

올해 첫 순서이자 13차 콜로키움인 이번 모임에서는 재개발을 명목으로 주거에 관한 권리를 빼앗겨가는 상황에서 용산 참사로 인해 사회적 분노와 환멸이 높아진 지금, 현 상황을 좀더 차분히 바라보기 위해 “재개발과 도시, 그리고 문학”을 주제로 정했다. 문학평론가 오창은이 논의를 주도할 이 자리에서는 하근찬의 「삼각의 집」,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박태순의 「정든 땅, 언덕 위」, 「무너지는 산」을 통해 한국의 재개발 정책이란 것이 어떤 감수성을 만들어 왔는가를 살펴 볼 예정이다.

참가비는 없으며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지만 토론 공간 사정상 지행네트워크 홈페이지(http://jihaeng.net)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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