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26. 20:03

갤러리 한길 ‘Modern Times 2008’ 외

막스 뉴만 “무제” , 2007
▲ 막스 뉴만 “무제” , 2007

파주 헤이리에 위치한 갤러리 한길에서 컨템포퍼리 작가 5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Modern Times 2008> 전시가 2009년 1월 11일까지 열리고 있다. 전시에는 막스 뉴만(Max Newmann, 독일), 쿠이 시우웬(Cui Xiuwen, 중국), 쟝 동리안(Zhang Dongliang, 중국), 타미코 와타나베(Tamiko Watanabe, 일본) 그리고 한국작가 최나리의 작품이 출품됐다.

막스 뉴만은 전후 독일의 가장 유명한 작가 중 한명으로 그의 작품은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화면 속에 왜곡된 인물상은 신비스럽고 음울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람의 얼굴 속에 다른 형상들을 겹쳐넣은 작품들 속에선 인간 존재의 불안과 고통 두려움 등 복합적인 느낌들이 감지된다. 쿠이 시우웬은 앳된 소녀의 임신한 모습을 ‘천사’라는 제목으로 사진에 담았다. 무표정한 소녀의 얼굴은 원하지 않는 임신에서 오는 고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다양한 포즈를 통해 여성의 아름다움과 사회적 조건에 대해 발언한다. 쟝 동리안은 “당신은 무엇을 찾으십니까?”라는 작품에서 여러 개로 분할한 화면에 인물의 연속된 동작을 그린다. 화폭 속의 인물들은 무언가를 찾기 위해 골몰하며 옷을 벗기도 하고 턱을 괴고 사색에 잠기거나 주위를 둘러보지만 마땅히 해답을 얻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타미코 와타나베는 작은 철판으로 둘러진 수트를 입고 거리에서 사진을 찍는 “융화를 위한 보디수트”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최나리는 밝은 색감과 만화적인 표현으로 남녀관계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다. 문의 031-949-9786.


◆ 시민미술단체 늦바람 정기전시회 <고함>

시민미술단체 늦바람의 열 한번째 정기전 <고함>이 11월 26일(수)부터 12월 2일(화)까지 인사동 화봉갤러리(구 모란갤러리)에서 열린다. 늦바람은 미술을 전공하지 않는 일반인들이 모여 개인작업과 함께 다양한 미술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술단체다. 주제전과 자유전으로 구분되어 열리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대통령’. 최근 쇠고기 파동과 관련된 이미지들부터 대통령이라는 권력의 속성을 들춰내는 작업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이 출품될 예정이다. 문의 02-2298-0468.


◆ 한국서예 블루오션전

한국민족서예인협회가 우리 서단의 유능한 신진작가를 발굴, 창작활동지원과 능력배양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기획전 <한국서예 블루오션전>이 11월 26일(수)부터 12월 2일(화)까지 인사동 갤러리 타블로에서 열린다. 포트폴리오와 작가론, 현장휘호를 통해 선발된 6명의 신진작가들이 순수창작과 실험정신을 보여준다. 전시 참여작가는 김연, 손동준, 양영, 윤영석, 임현묵, 조민 등이다. 문의 02-739-9940.


◆ 갤러리 도스 기획전, 김동현 'MONSTER PARK'

갤러리 도스는 기획전시 김동현의 'MONSTER PARK'전을 11월 26일(수)부터 12월 9일(화)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만화영화나 공상과학영화에서 봤음직한 형상들의 변종이 알록달록한 색채로 캔버스 안을 가득 채우고 있다. 강렬한 색감과 유머러스하고 위트있는 표현들은 팝아트를 연상시킨다. 작가는 만물의 고유한 파동이 상호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표현한 작품들이라고 설명한다. 문의 02-735-4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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