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17 15:05

몸의 학교, 삶의 현실과 관계를 맺는 예술

[인터뷰]몸의 학교 공동교장 알바로 레스뜨레뽀, 마리 프랑스 드리유방 - ②
  (박정훈 _ 사회공공연구소 연구위원)

알바로 레스뜨레뽀,
▲ 알바로 레스뜨레뽀, "예술가에게 더 중요한 것은 하나의 예술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자신의 삶이다. 진정한 예술 작품은 예술가의 일상적인 삶이다."

몸의 학교의 요람 까르따헤나는 어떤 도시인가?  

알바로
까르따헤나는 아름답고 유서 깊은 항구도시로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 도시의 현실은 아주 거대하고 복잡하다. 이 도시 인구의 70%는 빈곤선 이하의 삶을 영위하고 있다. 이런 현실은 갈수록 가시적인 것이 되고 있다. 이 도시는 아주 복잡하고 잔인한 도시이다.

까르따헤나에는 마리 프랑스의 말처럼 ‘혹독한 유산’이 존재한다. 이곳은 콜롬비아의 제1항구로서 흑인노예들이 이곳을 통해 유입되었다. 이 도시가 인류가 저지른 가장 큰 죄악 가운데 하나인 흑인노예무역의 거점이었다. 그러나 아직도 그 과거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책임 지려는 노력이 없다.

그래서 이 비극은 끝나지 않는다. 노예제도는 없지만 여전히 노예제도의 유산은 끈질기게 남아 있다. 흑인들은 여전히 이 나라에서 종노릇을 하고 있다. 흑인들은 이 나라에 뿌리내리지 못한 채 소외된 채 삶을 영위한다. 전쟁보다 포스트전쟁시대가 더 혹독하듯이 포스트노예제도 시대가 그들에겐 더욱 가혹하다.  

까르따헤나의 인종 분리는 남아공의 아파르트헤이트보다 더 심각하다고 난 주장해왔다.  남아공은 공식적으로 인정되었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지만 까르따헤나에는 은폐된 채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남아공이 공인된 인종주의라면 까르따헤나는 은폐된 인종주의라 할 만하다) 인종문제가 있네 없네 시비가 붙지만 저쪽에 백인이 살고 이쪽엔 흑인만 거주한다. 흑인들의 거주지역이 따로 존재한다.

요즘엔 문제가 한결 복잡해지고 있다. 수 십 년 내전으로 인한 난민 문제가 심각한데 관광도시 까르따헤나에서 경제적 기회를 얻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도시 외곽에 빈곤의 띠를 이루고 빈민주거지역이 형성되었다. 

그리하여 과거에는 존재하지 않았거나 그리 심각하지 않았던 문제들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갈수록 가정폭력이 도를 더해가고 있다. 길거리에 까르따헤나 아이들이 버려지고 있다. 과거에는 없던 일이었다.

드리유방
아동 학대(폭력)는 물론이고 가정 내 성폭력 문제도 대표적인 가정폭력의 사례이다. 3년 전부터 나는 꾸준히 까르따헤나 지역신문을 보고 있다. 남편이나 애인에 의해 여성들이 살해되었다는 뉴스가 지속적으로 실리고 있다. 알콜, 주먹(폭력), 무지 등이 가정폭력의 요인들이다. 이 도시에서 폭력은 일상화되어 있다.

알바로
폭력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 도시에서는 이렇게 심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나는 소위 ‘민주적 치안’이니 ‘평화로의 이행’이라 부르는 최근의 정치 과정에 대해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  이 나라에서는 그 무엇도 평화로워지지 않았다. 그저 무장 국가, ‘무장 평화’가 있을 뿐이다. 무장한 평화는 평화가 아니다.

즉 정치권은 폭력, 빈곤, 사회 몰락의 근본 원인들은 하나도 건드리지 않았다. 하기에 지금 벌어지는 일들은 모두 ‘정치적 신기루’에 불과하다. ‘위장된 평화’이기 때문이다.

드리유방
까르따헤나는 ‘콜롬비아의 보석’이라 불린다. 그러나 이 도시에는 두 개의 세상이 존재한다. 빈자와 부자의 심각한 불평등은 주위를 한번만 둘러보아도 금세 느낄 수 있다. 그 차이는 너무나 가시적이다. 빈자와 부자는 서로 마주하고 있다. 그 지리적, 심리적 인접성이 도시를 더욱 폭력적으로 만든다. 최상과 최악이 공존하면서 마주 보고 있는 것이다.

도시의 사회적 균열 때문에 도시의 발전은 생각조차 할 수 없다. 보석, 돈, 권력을 가진 이들은 다른 이들에게 절대로 자신들이 가진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이 도시의 아이들에게 지식과 자유를 준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런 자유는 권력과 충돌하게 된다. 우리 노력은 바로 그런 자유를 위한 것이다. 우리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우리가 늘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우리 노력이 하나의 위험으로 여겨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 생각엔 도시 자체가 위험이기 때문이다.

75%의 빈민, 75만 명이 카리스마를 갖춘 지도자를 만나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 가난한 사람들은 모두 반란을 일으킬 것이다. 

알바로
맞다. 반란을 일으킬 것이다.

드리유방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누구도 이와 같은 일의 발생 가능성을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알바로는 까르따헤나를 가르시아 마르께스 소설의 에렌디라와 같다고 썼다.  

알바로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께스의 소설 [순진한 에렌디라와 무정한 할머니의 믿을 수 없이 슬픈 이야기](La increíble y triste historia de la Cándida Eréndira y su abuela desalmada) 이야기와 이 도시를 비교해보았다. 주인공 에렌디라는 할머니의 강요로 인해 몸을 팔아야 하는데 오늘날 까르따헤나도 마찬가지다. 까르따헤나는 자식들에게 매춘을 시키는 ‘에렌디라 도시’에 불과하다. 이건 비극이다.

콜롬비아와 세상의 부자들은 까르따헤나로 몰려들어 빈곤과 비참의 한복판에서 유흥의 시간을 보낸다. 명백한 대조의 도시인 것이다.  

드리유방
그렇다. 빈곤의 한복판에서. 그 빈곤은 불과 10킬로도 떨어져 있지 않다. 빈곤의 한복판에 부유함이 있다.
(몸의 학교 매니저 알렉스는 콜롬비아의 가부장주의에 대해 말했다. 춤추는 남자들은 대체로 동성애자로 간주되는 콜롬비아의 문화 풍토에서 몸의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사회의 보수주의와도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한다.)

레스뜨레뽀와 드리유방 씨는 공동교장으로 알고 있다. 학교 운영에 있어서 학생들의 참여는 이뤄지고 있는가? 
 
알바로 레스뜨레뽀
아주 좋은 질문이다. 지금 우리가 그 단계에 이르렀다. 11년간 우리와 함께 훈련해 온 이들이 있다. 그들은 대학과정까지 마쳤고 적절한 나이가 되었으며 학교운영을 책임질 잠재력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예술적, 교육적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고 개개인 모두 학교운영의 책임자가 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몸의 학교’를 우리의 소유물로 생각한 적도 없고 우리의 유산으로 간주한 적도 없다. 이 학교는 바로 그들의 것이다. 이 학교는 하나의 공동체이며 이 공동체에 속한 이들이 바로 ‘몸의 학교’의 미래이며 그들이 바로 ‘몸의 학교’의 미래 책임자들이다.(인터뷰를 하다보면 던진 질문과 핀트가 맞지 않는 답을 종종 접하게 된다. 그런데 그 답이  월척이라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 대목이 바로 그랬다. 나는 일상적 학교 운영에 있어 학생 참여에 대해 질문했는데 알바로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 운영의 실질적인 책임자로 성장해가고 있다는 답을 주었다)

현재 ‘몸의 학교’는 아주 중요한 순간을 맞고 있다. 까르따헤나 시정부의 지원으로 교외에 4헥타르의 땅을 기증받았다. 그곳에 새로운 건물을 세울 계획을 세우고 있다. ‘몸의 학교’가 새 건물로 이주하는 일은 새로운 교사(校舍)가 생겼다는 의미만을 갖는 게 아니다. ‘몸의 학교’가 새로운 조건에 맞는 새로운 운영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드리유방
현재의 조건은 학교 운영을 위한 새로운 팀을 요구하고 있다. 넓은 시야로 좀 더 능률적으로 일을 수행할 사람들을 요구하고 있다. 11년간 우리와 함께 해 온 이들은 그들의 개성과 각 자의 전망 속에서 우리와 함께 학교를 책임질 주역들이다. 그들의 경험이 충분하지는 않은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나는 다른 이들이 학교운영의 주체로 나서는 것은 생각해본 적이 없다.

학생들이 학교운영의 실질적인 주체가 되기를 우리는 기대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그들과 대화하고 있다. 

알바로
우리가 속하는 개척자 세대 즉 제1세대는 실험 세대였다. 모든 실험에 성공과 실패가 있듯이 우리의 경험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성공하기도 실패하기도 했으며 미숙과 완숙 사이에서 시행착오를 겪어 왔다. 지금 우리는 학교운영의 방식을 쇄신하려고 하고 있다. 가령 학교 운영 초기 우리 태도는 가부장의 태도를 취한 게 아닌가 한다. 

드리유방
원한 것은 아니었지만...... .

알바로
그렇다. 원했던 것은 아니다. 학교 교육의 몰락, 사회적 불의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모든 것을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자족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관계를 생각한다. 가령 인도의 ‘아쉬람’과 같은 마을을 생각해보곤 한다. 그 공동체에서 구성원들은 봉사의 정신을 갖고 있다. 그곳에 속하기 위해서는...... .

공동체에 공헌해야 한다?

알바로
그렇다. 그 공동체에 소속되기 위해서는 일을 해야 하며 그 공동체에 기여해야 한다.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서 모두가 공동체를 가꾸어야 한다. 모두 일을 해야 한다. 그저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즉 아이들은 공동체의 수혜자들이 아니라 아이들은........

드리유방
주인(actor)이여야 한다.    

알바로
맞다. 바로 아이들은 학교라는 공동체의 주인들이다. 아이들 모두가 동일한 수준의 소속감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저마다 차이가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몸의 학교’에 소속감을 느끼는 것은 학교가 그들의 것이 되기 위한 중요한 전제조건이다.   
 
몸의 학교 교육과정의 고유한 특징은 무엇인가?

드리유방
으음, 간단하게 말하기는 어렵다. 우리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알바로
춤은 나와 들뢰뱅이 맡아 전문적인 훈련을 해왔다. 들뢰뱅은 프랑스와 콜롬비아를 오가며 작업해왔다.

우리는 먼저 '조종사(piloto)' 그룹을 형성했다.(이들은 강도 높은 오디션 과정으로 선발된 소수의 영재들이 아니다. 10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강도를 높여가는 예술적 훈련 과정을 이수하면서 예술가로 걸러진 이들이다) 

이들은 강도 높은 예술적 감수성 훈련을 통해 선발되는 과정을 밟았다. 처음엔 480명이 출발했는데 서서히 훈련 강도를 높여 가며 90명, 30명, 22명, 18명, 10명(9명)으로 변하는 과정을 겪었다. 12년의 자연적인 선택 과정을 거치면서 소수정예그룹이 형성된 것이다.  

이들 선배그룹 다음으로 ‘부조종사(copiloto)’ 그룹을 형성해 약 7년간 감수성 훈련을 진행해왔다. 현재 20명으로 구성된 이 그룹을 한국방송이 취재했다. 이 그룹은 까르따헤나에서 최악의 가정 및 사회 환경에서 살아온 아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몸의 학교’가 본격적으로 사회적 소명을 갖고 추진한 일이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은행을 비롯한 극빈층을 지원하는 국제 프로그램의 후원을 통해 훈련해왔다.

드리유방
그밖에 우리는 ‘예술학교’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두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일반 학교 두 곳과 협정을 맺어 진행한다. 약 70명의 아이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일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술대안교육을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마리 프랑스 드리유방, "한 명의 예술가, 춤꾼은 ‘움직임’으로만 탄생하는 것이 아니다. 예술가는 예술은 물론이고 철학, 문학 등 광범위한 인문학적 성과를 흡수하며 지적으로 성장한다."

교직원 구성은 어떠한가?   

알바로
몸의 학교는 16명의 직원들이 학사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드리유방
교원들 가운데는 조형예술, 연극, 요가, 영어, 문학 등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있다. 

알바로
세계은행에 제출한 문서에는 몸의 학교 관련 통계가 두루 담겨 있다. 그간 ‘몸의 학교’는 콜롬비아 내외의 다양한 기관들의 후원을 받아왔다. 현재 우리는 좀 더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학교재정마련을 위해 외부와 더욱 긴밀한 관계를 갖고자 한다.    

몸의 학교가 양성하고자 하는 예술가 상은 무엇인가?

드리유방
한 명의 예술가, 춤꾼은 ‘움직임’으로만 탄생하는 것이 아니다. 예술가는 예술은 물론이고 철학, 문학 등 광범위한 인문학적 성과를 흡수하며 지적으로 성장한다. 춤 교육은 예술가 양성 교육의 한 분야에 불과한 것이다.

철학도 있는가?

드리유방
철학 선생도 필요하다. 현재는 알바로가 명상과 성찰의 시간을 진행하고 있다.      

알바로
학생들에게 춤추는 법뿐만 아니라 생각하는 법도 가르쳐야 한다. 예술가는 자신의 삶과 자신의 환경을 성찰해야 한다. 예술가는 어떻게 자신의 삶을 개선하고 자신의 속한 가족과 사회에 기여할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예술가에게 더 중요한 것은 하나의 예술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자신의 삶이다. 진정한 예술 작품은 예술가의 일상적인 삶이다. 예술가는 삶에 대해 성찰해야 한다. 무대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드리유방
무대 위도 무대 밖도 중요하다.    

예술가도 한 명의 시민이라는 의미인가?

알바로
물론이다. 무대만이 아니라 삶 자체도 아주 중요하다. 이 양자 사이에 단절이 있어서는 안 된다. 예술작품은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러니 예술 작품은 삶의 현실과 관계를 맺어야 한다.

몸의 학교의 실험을 더욱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들었다.   

알바로
현재 우리가 ‘몸의 학교’를 여러 장르를 포괄하는 복잡장르 학교로 확대 개편할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보고타에서 국립현대무용학교의 교장으로 일할 때 그 주변에는 다른 예술학교들이 있었다. 그때 나는 새로운 학교에 대한 영감을 얻었는데 ‘몸’을 예술교육의 중심으로 삼아 음악가, 미술가, 연극인, 무용수를 양성하는 통합교육과정에 기반한 다쟝르학교를 상상한 적이 있다. 예술의 시작이자 끝이고, 예술의 출발지이자 도착지인 인간의 몸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말이다. 이것은 좀 요원한 일이다.

현재 우리는 예술직업학교(Escuela de Oficio)를 만들 계획이다. 까르따헤나는 관광도시로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이 펼쳐진다. 그 문화행사들의 수준을 향상시켜갈 인력을 양성하려는 것이다. 문화기획, 프로덕션, 무대기술, 의상, 조명 등을 다룰 예술관련 종사자들을 양성하기 위한 학교이다.

드리유방
우리가 가르치는 학생들 가운데 몇몇은 세계적인 춤꾼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모두가 그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들 모두는 예술적 감수성 훈련을 받았다. 현재까지 까르따헤나는 물론이고 콜롬비아에는 직업적 예술기획자 혹은 예술 기술자 등을 양성하는 기관이 없다.

우리가 예술직업학교를 구상하게 된 것은 예술교육을 받은 이들이 각기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에게 적절한 직업을 찾고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려는 목적에서다. 

까르따헤나에서는 국제회의와 축제가 자주 개최된다.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지는 것이다. 
예술적 감수성 훈련을 받은 이들이 예술관련 일에 종사하게 되면 문화 활동의 전반적인 수준도 향상될 것이다.  

알바로
우리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도 공연했다. 한국 정부가 정치적 의지를 갖고 추진한 국가적인 프로젝트로서 전통, 현대, 실험 예술가들을 두루 양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주 흥미로웠다.  

몸의 학교는 주요 사립대학교 중의 하나와 협정을 맺었다. 예술 학부를 가진 대학교와 협정을 맺어 우리 학교에서 초등 및 중등과정을 마친 아이들이 그곳에서 더욱 전문적 훈련을 받기를 바란다. ‘몸의 학교’ 출신 학생들이 춤뿐만 아니라 연극 혹은 미술 등의 다른 예술 장르에 종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콜롬비아 교육제도는 몸의 학교 실험을 수용하고 있는가?  

알바로
콜롬비아 교육법은 커리큘럼의 다양성을 보장한다.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도입할 수 있는 것이다.

드리유방
프랑스는 커리큘럼의 다양성이 보장되지 못한다. 획일화된 공교육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알바로
반면 콜롬비아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농업, 어업, 산업 지역 등 학교 소재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는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다. 모든 학교가 가르쳐야 할 기본적인 내용만 반영한다면 나머지는 학교마다 특성 있게 교육할 수 있다. 

가령 ‘몸의 학교’가 혁신적 예술 교육과정을 도입할 수 있다. 예술을 매개로 수학, 기하학, 물리학을 가르치는 혁신적인 교육을 진행할 수도 있는 것이다. 

머리는 지성의 원천이지만 몸은 직관과 예술, 스포츠의 원천이다. 즉 학문과 예술의 원천은 우리의 몸이고 우리의 몸에서 학문과 예술은 통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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